올해 수시에서는 서울 소재 대학 지원 비중이 18%대까지 내려왔어요.

최근 몇 년간 꾸준히 오르던 수치가 한순간에 꺾였다는 점에서

입시 시장 전체의 움직임이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죠.

특히 흥미로운 건,

서울에 거주하는 학생들조차 서울권 대학 지원을 줄였다는 점입니다.

예전엔 “서울권 대학은 일단 넣고 본다”는 분위기가 강했는데

이제는 전략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거예요.

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정시에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요.

예년처럼 “수시는 안전하게,

정시는 서울로”라는 패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.

반대로, 수도권 외 지역 대학들은 지원이 전반적으로 늘었어요.

특히 충청·강원·경상권은 서울·경기 학생들의 지원 비율까지 함께 증가했는데요.

다만 이 변화는

“이제 모두 지방대를 선호한다”는 의미라기보다는,

학생과 학부모가 더 현실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는 쪽에 가깝습니다.

변화의 배경을 조금 더 깊게 보면 다음과 같아요.